다모아...

아래 글을 쓰게 된 사연....

그래나야 2006. 5. 16. 05:58

7년전부터 안동에서

이맘 때가되면...

체육대회가 열린다.

학교를 떠나서

71년도에 안동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으로 연합동기회 체육대회이다.

6개교...

한바퀴 돌아서

올해는 안동초등이 주최이다.

내가 사는 곳의

안동초등 출신들이

관광버스를 대절내어 내려갔다.

돌아오는 길에

여주 휴게소에 들렸었는데...

복잡하여 휴게서 출구 쪽

주유소 앞에 주차를 하고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하였으나... 두 여학생친구들이

본관으로 간다면서

놔두고 가면 안된다고...

같이 갔었는데

화장실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볼일을 보고 나오니 없었다.

앞에는 다른 친구들이

가고 있는 것이 보이기에

좀 기다리다가

앞에가는 친구(다른 여학생)들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따라갔다.

갔다가 없으면 다시올 요령으로

뒤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걷고 있는데...

그런데 앞서가는 여학생들이 타자

블래이크 등이 켜지고...

벽옆에 주차한 차량이기에

내가 걸어가서 그런지 벽이 흔들리는 것같았는데

차량이 움직이는 것이다...

내가 오는 것을 장난으로 

그러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그대로 가버리는 것이다...

우려하던 여학생들은 먼저 타고

오히려 나를 두고 가버린 것이다.

황당하기도 하고...

다행히 20분정도 기다렸다가

부국 칭구들의 차를 이용하여

상경을 하게 된 것...

참고로 차안에선

노래방 장치가 있어서

내가 번호를 넣어주고...

무대(좁은 곳)를 앞뒤로 오가며

무용(관광버스 춤)도 하고...

분위기를 살리면서 왔었는데

누군가가 앞에서 노래를 넣어주고...

한참 하다가 나를 찾아서

노래를 넣어 달라고 하니 없더라나...

한녀석 한테만 전화를 하였더니

마지막이라고 신나게 놀았던 모양인데

나를 내려놓은 기념 파티를 한 것인가

왜 나 땜세 무대가 좁아서 못놀아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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