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권에 든다더니
벌써 장마가 오나?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한다
손주 유치원 보내놓고
우산쓰고 슬슬 나간다
올봄 아파트근처 무논에
연을 심어놓은게 생각났다
7월~8월에 피는연이
아직은 꽃필때가 아닌데
인터넷에 누군가가 연꽃이 폈다고
이쁜 연꽃사진을 올려 놓은걸 봤다
헛걸음 칠걸 알면서 나가는 거다ㅋㅋ
연꽃은 안보이고 연잎만
여름비에 시원하게 세수 하고 있다
둥글넙적 연잎만 봐도 좋다 괜찮다^^
나간김에 비에젖은 들판도 기분좋게
걸어봤다 나락논에는
여름이 가득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