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님!~ 무학산갑시다 "
" 그래 오늘5시간짜리 무학산 타보자 10시전으로 울동네 연못가로 오니라 ... 나와 임이의 통화내용이다 ^^
임이는 정확하게 9시30분에도착했다 아파트단지 뒤로해서 청량산입구 밤밭고개로 올랐다
임이랑 둘이서 밤밭고개 둘레길입구에서 출발 무학산으로향했다 11시에 만날재를 들머리로 산행시작
임이가 창원서 막걸리 두병과 두부, 맛있게 볶은김치 ,무우김치를 챙겨왔다 우리는 학봉이 내려다보이는 산언덕에앉아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씩 했다 넘어진김에 쉬어간다고 앉은김에 좀쉬었다 ㅎㅎ
가파른언덕을 올라 멀리 안개약수터가보인다 여인네들의목소리가 재잘재잘 들린다
도착해서보니 한무리의 아짐씨들이 원두막을차지하고 앉아 수다한마당을 펼치고 있었다
평상에 앉지못한 우리를 비롯한 또한무리의 아줌씨들은 긴나무의자에 걸터앉았다..
물한모금씩 마시고 정상으로 출발~~
산길옆으로 꽃향유가 곱게 피어있다 여섯송이를따서 들고 소나무그늘을 찾아앉았다
커피마시려 가져간 뜨거운물을 컵속 꽃송이에 부었더니 향이 확~오른다
정상을보면서 따신차를마시고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정상을 올랐다 억새가 바람에 한들거리며 춤을추고있었다
인증샷한컷을담고 서마지기로내려와 남은 막걸리한통을 뱃속으로밀어넣고 수다좀떨고.. 원각사로 하산했다
가을과 손잡은 무학산이 너무 아름다웠다 ..........................................!!!
멀리보이는 마창대교
26일부터시작하는국화축제장이 보인다
막걸리안주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