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산행은 특별산행으로 가까운 울지방 광려산을 올랐다
침대봉 들머리에서 8시30분에 출발해서 4시간30분 산행했지만
정상인 삿갓봉을 0.4km 눈앞에 두고 기습적인폭우로 신목마을로 하산하였다
광려산은 중생대 백악기말기(약 8천만년전) 의 퇴적암이 주류인 함안층 산지로 주봉은 "삿갓봉"이다
무학산이 물가에 춤추는학이라면 등뒤서쪽에 숨겨져 알려지지않은 이산은 학집같이 아기자기한맛이나며
삼국사기 대동여지도 창원읍지 등에도 기록이되어있는 유서깊은명산이다 마산시내서읍 진북면 함안군여항면,산인면과경계를 이룬다
남북의대산 (代山727m)에서730봉과 이어져 산세가 당당하다 무학산,대산,광려산,730봉으로둘러싸인 내서읍 감천골은
첩첩산골로 700m급 산들때문에 청청한 풍광을지녀 사철 마산등지에서찾는 산꾼과 유람객들로 붐빈다
기슭에는 신라고찰 광산사를비롯 법륜사등사랄이 있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옛날 함안고을을 오가던 광산재, 매봉재,질마재 등의고갯길이 있었다한다
이산의매력은 광산,매봉,상투봉,삿갓봉(투구봉) 중바위(흔들바위) 등 빼어난 봉우리들이 한자리에앉은골짜기와 천혜의비경을 등산객들이 함께 즐길수있다는점이다
내서읍을 병풍처럼 둘러싸고있는주산이며 젖줄인 광려산에서흘러내린물은 대산의계곡물을모아 광려천을이루고
무학산, 화개산(445m)천주산(656m)의지류 안성천과삼계천등을안고 장장 50여리를 감돌아 기름진들녁을 넓히며 낙동강 중류에 합류한다
빗속을뚫고 삿갓봉까지 갔다온 회원님들이 몇분계셨는데 식사때 특별석에 앉는 영광이 주어졌다 ㅋㅋㅋ(사진은 폰카로 찰칵)
